주우관리

아이들이 너무 이뻐요

대주관 부산시회 여성회, 매달 봉사활동 개최

부산 김홍환

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여성회(회장 조영희)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.
1990년 1기 시회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결성된 부산시회 여성회는 초창기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지만 몇 해 전부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봉사활동을 중단했었다. 여성회 집행부는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계획을 수립하면서 회원들이 실천 가능한 봉사활동을 재개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실시하게 됐다 .
봉사 장소는 해운대구 반송에 있는 ‘아이들의 집’으로 결정했다. ‘아이들의 집’은 장애 영·유아 시설로 현재 약 40명이 생활하고 있다. 대부분이 부모가 버린 0∼8세까지의 아이들이며, 중증장애아도 있는 곳이다. 수녀가 직접 운영하지만 거의 후원회와 봉사자로 구성·운영되고 있다고 한다.
여성회는 지부별로 매월 이곳을 방문해 아이돌보기, 실내청소하기, 부엌일 돕기, 밭일하기, 뜰에 잡초제거하기 등 일상적인 일들에 대한 봉사를 할 계획이다. 봉사활동은 여성회에서 주관하지만 텃밭 가꾸기나 시설물 수선, 전지작업 등과 같은 일에는 남자회원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.